교육

고교학점제 대비, 부모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린유리 2025. 4. 1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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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진로와 흥미에 관심 갖기

고교학점제는 ‘무엇을 선택하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아이가 어떤 분야에 흥미를 갖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게 첫걸음이에요.

  • “요즘 어떤 과목이 제일 재미있어?”
  • “나중에 어떤 일을 해보고 싶어?”
  • “TV나 유튜브 보면서 멋지다고 느낀 직업이 있어?”

이런 가벼운 질문부터 시작해보세요.
아이도 부담 없이 자기 생각을 말하고, 부모는 그걸 토대로 관심 분야를 좁혀갈 수 있어요.

예: 생물을 좋아하면 → 생명과학, 생명공학 관련 과목
예: 게임에 관심 있으면 → 프로그래밍, 미디어 콘텐츠 제작 관련 과목 등


 

 학교 커리큘럼과 선택 과목 정보 꼼꼼히 챙기기

 

학교마다 개설 가능한 과목이 다르기 때문에
학교에서 제공하는 교육과정 안내자료는 꼭 챙겨보셔야 해요.

  • 학교 홈페이지나 가정통신문을 통해 선택 과목 목록 확인
  • 진로진학상담부나 담임선생님 상담 활용
  •  설명회나 학부모 연수에도 참여하면 좋아요

 선택 과목은 학교의 교사 수, 시설, 지역 여건에 따라 제한적일 수 있어요.
따라서 아이가 희망하는 과목이 학교에 없는 경우, 다른 대안을 함께 고민해봐야 합니다.


 

 ‘진로=입시’로만 보지 않기

 

아직 진로가 뚜렷하지 않은 아이들도 많아요.
부모 입장에서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아이의 흥미와 강점을 찾는 과정이라 생각해주세요.

  • 자기소개서나 포트폴리오 작성에도 도움이 되는 경험 쌓기
  • 학교 밖 체험활동, 동아리 활동도 적극 권장
  • 시험 성적만 보지 말고, 성장 과정과 태도를 함께 봐주세요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연습 시키기

 

고교학점제는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능력이 중요해요.
부모가 대신 결정해주는 습관이 들면, 고등학교에서 큰 혼란을 겪을 수 있어요.

  • 사소한 일도 아이가 스스로 결정하게 해보세요.
    (예: 어떤 책을 읽을지, 어떤 활동을 할지)
  • 선택 후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같이 나누는 연습도 좋아요.

 

정보력 키우기 (입시·학점제 모두)

 

진로와 입시, 제도에 대한 정보는 너무 많고 복잡하죠.
그래서 부모도 정보력을 갖추는 게 큰 힘이 돼요.

  • 시·도교육청 진로진학센터 활용
  • 학교 진학설명회, 입시설명회 꾸준히 참석
  • 교육부·NEIS·진로진학포털 '커리어넷' 사이트 참고
  • 아이가 흥미 있는 분야에 맞춘 입시 정보 미리 탐색

 ‘이과/문과’로 나누던 시대는 끝났어요.
융합적 사고, 자기주도학습이 더 중요해졌기 때문에 부모도 계속 배우는 자세가 필요해요.


 

부모가 너무 앞서가지 않기!

 

무엇보다 중요한 건,
부모의 기준을 아이에게 강요하지 않는 것이에요.

아이마다 속도도 다르고, 좋아하는 것도 다르니까
“너는 어떤 길이든 잘 걸어갈 수 있어”라고 믿어주는 태도가 필요해요.

 


 

고교학점제는 자녀만 준비하는 제도가 아닙니다. 부모 역시 함께 고민하고, 변화에 맞춰 성장해가야 할 중요한 교육 과정입니다. 저도 고교학점제에 대해 계속해서 배우며, 아이와 함께 성장해가려 합니다.


앞으로 고교학점제를 준비하는 모든 가정에 응원의 마음을 보냅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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