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전형 차근차근 알아보기! 수시·정시 차이부터 준비 전략까지
대입 전형의 이해 – 처음부터 차근차근 알아보기
중학생, 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대입 전형’. 하지만 용어가 어려워서, 종류가 많아서 막막하게 느껴지기도 하죠. 오늘은 대입 전형의 기본 개념부터 주요 유형, 그리고 준비 방법까지 차근차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대입 전형이란?
대입 전형이란 대학이 신입생을 선발할 때 적용하는 평가 방식입니다. 말 그대로, 학생을 뽑을 기준이 되는 “절차와 방법”을 의미하죠. 각 대학은 자체적인 기준에 따라 여러 전형을 운영하며, 학생은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골라 지원할 수 있어요.
2. 대입 전형의 큰 틀: 수시와 정시
대입 전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 수시 전형: 고3 2학기(수능 이전-9월)에 지원하며, 학생부(내신), 비교과, 자기소개서, 면접 등을 통해 평가받습니다.
- 정시 전형: 수능 성적을 바탕으로 지원하는 전형입니다. 수능 이후(12월)에 지원합니다.
📌 참고: 한 학생은 수시 6회, 정시 3회까지 지원할 수 있습니다.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준비할 수 있지만, 효율적인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또한, 지원 횟수 제외 대학이 존재하므로 신중한 지원 전략이 중요합니다.
<수시 6회, 정시 3회! 이게 무슨 뜻일까요?>
✅ 수시 지원: 최대 6개 대학까지
- 모든 수시 전형을 통틀어 총 6개까지만 지원 가능
(학생부 교과, 종합, 논술, 특기자 등 종류와 관계없이 총합 6개) - 예:
- A대학 학생부교과전형
- B대학 논술전형
- C대학 학생부종합전형
👉 이런 식으로 다 합쳐서 총 6개만 가능!
✅ 정시 지원: 최대 3개 군에서 각각 1개씩
- 정시모집은 '가', '나', '다' 군으로 나뉘고,
각 군당 1개 대학만 지원 가능 - 즉, 정시는 총 3개 대학까지 지원 가능
지원 횟수 제외 대학: KAIST, GIST, DGIST, UNIST, KENTECH, 육사, 해사, 공사, 간호사관, 경찰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이 학교들은 수시 6회, 정시 3회의 지원 횟수 제한을 받지 않으므로, 여러 번 지원할 수 있습니다. 지원 전, 해당 대학의 규정을 꼭 확인하세요.
<수시와 정시, 동시 준비가 가능하지만 전략적 접근이 중요!>
수시에서 최초 합격하거나 충원 합격하면 정시 지원이 불가능해요!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모집에 절대 지원할 수 없어요.)
수시 납치라는 표현 들어보셨나요? 가고 싶은 대학이 있는데, 수시로 원하지 않는 학교에 붙어버려 정시에 지원을 못하는 상황을 말해요.
4. 수시 전형의 주요 유형
수시 전형에는 다양한 유형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아래 세 가지가 있습니다.
1.학생부 교과전형
내신 성적 위주로 평가합니다. 출결, 봉사 활동 등 일부 비교과 활동이 반영될 수 있습니다. 내신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유리합니다.
2.학생부 종합전형 (학종)
내신, 비교과 활동, 자기소개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학교생활 전반을 성실히 한 학생에게 유리하며, 자기소개서와 면접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3.논술전형
대학 자체의 논술고사로 선발합니다. 일부 대학에서만 운영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5. 정시 전형의 이해
정시는 비교적 단순합니다. 수능 성적을 중심으로 평가하며, 일부 대학은 면접, 실기, 서류 등의 추가 요소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시 전형에서는 수능 준비가 철저히 되어야 유리합니다.
6. 나에게 맞는 전형은?
학생마다 강점이 다르므로,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 내신이 좋다면 → 학생부 교과전형
- 학교생활이 충실하고 활동이 많다면 → 학생부 종합전형
- 글쓰기나 논술 실력이 뛰어나다면 → 논술전형
- 수능에 강한 실력이 있다면 → 정시 전형
💡 예시 상황 A
- 내신: 전교 5등
- 활동: 동아리 꾸준함, 진로일지 충실
- 수능: 아직 준비 부족
→ 학생부교과전형 or 학종 준비 유리
💡 예시 상황 B
- 내신: 중하위권
- 활동: 특이사항 없음
- 수능 모의고사 꾸준히 1~2등급
→ 정시 중심 전략 + 논술전형 병행 가능
이처럼 자신의 강점과 상황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대입 전략의 출발점이 됩니다. 대입 전형은 복잡해 보이지만, 기본 구조를 이해하면 훨씬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중학교 시절부터 조금씩 준비하고,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는 내신, 활동, 진로, 수능 대비 등을 균형 있게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는 각 전형별 준비 방법과 주의사항도 하나씩 소개해 드릴게요. 우리 아이에게 맞는 길을 함께 찾아가 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