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고교학점제, 꼭 알아야 할 기본 상식

 

고교학점제, 우리 아이 고등학교 생활이 달라진다!

2025년부터 전국 모든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었습니다.
"그게 뭐야?" 싶은 분들도 계실 텐데요, 오늘은 고교학점제가 무엇이고, 우리 아이에게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아주 쉽게 설명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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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가 뭐예요?

고교학점제는 말 그대로, 고등학생이 원하는 과목을 스스로 선택해서 듣고, 정해진 학점을 이수하면 졸업하는 제도입니다.

☞ 지금까지는?

모든 고등학생이 정해진 교과서, 정해진 수업 시간표에 따라 같은 내용을 배웠어요.

☞ 앞으로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스스로 골라서 듣게 됩니다.
대학교처럼 수강신청을 하고, 학점을 채워야 졸업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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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예시를 들어볼게요.

예시 1) 의대를 목표로 하는 지우

• 지우의 꿈: 의사
• 선택 과목: 고급 생명과학, 심화 화학, 의료윤리, 통계와 확률

→ 의학 관련 과목과 이과 계열 과목을 집중적으로 듣게 되겠죠.

예시 2) 유튜버를 꿈꾸는 민재

• 민재의 꿈: 크리에이터, 콘텐츠 기획자
• 선택 과목: 영상 콘텐츠 제작, 미디어 리터러시, 스토리텔링과 작문, 디지털 디자인

→ 예체능, 미디어 관련 과목을 중점적으로 들으면서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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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수 과목도 있어요!

모든 걸 다 자유롭게 선택하는 건 아니에요.
고등학생이라면 꼭 배워야 하는 공통 필수 과목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예를 들면,

• 국어, 영어, 수학 (기초적인 교양 수준)
• 한국사 (모든 학생 필수 이수)
• 체육, 예술 과목도 일정 부분 필수

이 외에 선택 과목을 통해 진로에 맞는 커리큘럼을 만들어가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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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점은 어떻게 계산되나요?

• 1과목은 보통 3학점
• 총 192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졸업 가능
• 학기별로 성적 평가도 있고, 기준 미달이면 재이수해야 해요
  (대학교처럼 성적도 중요해지는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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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시행 초기! 시행착오도 있어요

2025년 3월, 전국의 고등학교 1학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었지만,
아직은 현장에서 시행착오를 겪는 중입니다.

• 학교마다 선택 과목의 폭이 다르다
• 수강신청 시스템이 아직 미숙하다
• 학생들의 진로 고민이 충분하지 않아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다
• 교사 입장에서도 새 커리큘럼에 적응 중

 이런 이유로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큽니다.
하지만 제도가 본격화된 만큼, 앞으로 점차 개선되고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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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로서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들

• 아이와 함께 진로에 대한 대화 나누기
• 학교 교육과정 설명회 참여하기
• 진로/진학 상담 활용하기
• 선택과목의 특성과 필요성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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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는 처음엔 어렵게 느껴지지만, 결국은 우리 아이에게 더 많은 선택의 기회와 자기주도적인 학습 환경을 주기 위한 변화입니다. 다만 지금은 시행 초기라, 학교 현장에서도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부모와 교사, 학생이 함께 준비해가는 과정이 필요해요. 아이와 함께 "너는 어떤 과목이 재미있을까?", "앞으로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니?" 대화를 시작해보세요. 고교학점제는 단지 제도가 아니라, 우리 아이의 미래를 설계해가는 첫걸음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