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산역 근처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창비부산을 소개하려 합니다. 창비부산은 출판사 창비에서 운영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창비에서 출판된 다양한 책들과 함께 부산 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독서 모임, 작가 전시 등 다채로운 활동도 열려 있어 책을 사랑하는 분들께 특히 추천드리고 싶은 장소입니다. 부산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부산 여행을 시작하거나 마치기 전에 들러보기에 딱 좋은 곳이에요. 책을 읽으며 잠시 여유를 즐기거나, 새로운 책과의 만남을 기대하며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공간입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습니다. 책갈피 만들기 같은 간단한 체험 활동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기에도 좋답니다. 이제 창비부산 보여드릴게요!
창비부산
주소 부산 동구 초량동 467(부산역 7번 출구에서 155
영업시간 10:00~18:00(월요일 휴무)
연락처 051-714-6866
국가등록문화재 제647호로 지정된 건물로, 1927년에 지어진 구 백제병원 건물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한 곳입니다. 역사의 흔적을 간직한 이 공간에서 책과 문화를 만나는 경험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네요 :)
빨간 벽돌 건물로 들어서 나무 계단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조심조심 걸어다녀 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창비부산에 대한 안내를 만나게 됩니다. 모두에게 열린 공간 창비부산. 무제한 도서 열람, 문화 체험, 독서 모임까지 다양한 활동이 기다리고 있네요.
입구로 들어서면 직원분께서 아주 친절하게 맞아주십니다. 처음 방문한 분들을 위해 준비된 웰컴 선물도 받았는데요, 귀여운 메모장이었어요. 저희는 4식구인데, 감사하게도 식구 수만큼 챙겨 주셨답니다. 아이들이 선물을 받으니 무척 기뻐하더라고요. 직원분의 안내와 설명을 들은 뒤, 본격적으로 창비부산을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하얀색 테이프가 붙어 있는 책은 자유롭게 들고 가서 읽어도 되는 책입니다. 테이프가 없는 책은 판매용이고요. 당근 유치원을 발견했는데, 우리 둘째의 최애 책이라 정말 반가웠어요. 귀엽고 사랑스러운 내용 덕분에 저도 읽을 때마다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책인데, 이 책이 창비에서 출판된 줄은 몰랐네요. 괜히 내적 친밀감이 생기더라고요ㅎㅎ
창비부산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 자유롭게 책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팔로우하고 아이들이 한참 동안 책에 빠져 있었답니다. 저희 가족은 여행을 갈 때마다 도서관이나 서점에 들르곤 하는데, 창비부산은 아이들 책부터 어른 책까지 다양하게 잘 갖추어져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정말 참 예쁜 공간, 창비부산입니다. 곳곳에 세심하게 신경 쓴 흔적이 느껴지는 공간이에요 :)
창비에서 교과서도 출판하는 것 같더라고요. 요즘 교과서 표지는 정말 예쁘네요! 우리 시절 교과서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에요. 이렇게 예쁜 표지를 보면, 괜히 공부하고 싶어질 것 같기도 하고요ㅎㅎㅎ
책 읽는 공간도 정말 예쁘더라고요.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 덕분에 하루 종일 재미있는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고 싶어지는 그런 공간이었어요.
작가의 방에서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로 유명한 유홍준 작가님의 30주년 기념 전시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 참 재미있게 읽었던 책인데, 이렇게 또 유홍준 작가님을 만나게 되니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여러모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근래에 읽었던 한강 작가님의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도 창비에서 출판한 책이라는 사실을 이곳에서 알게 되었어요.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코너에서 아이들이 각자 책갈피를 만들어 소중하게 들고 왔답니다 :)
낯선 곳에서 이렇게 따뜻한 공간을 만나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네요. 남편과 딸아이의 책을 한 권씩 구입하고, 저희는 다음 코스로 떠납니다. 부산 여행을 오시면, 부산역 근처에 위치한 창비부산에 꼭 한번 들러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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