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부산역 바로 옆 아스티 호텔 (가족·친구 여행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산 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을 위해 부산역 바로 옆에 위치한 아스티 호텔을 소개하려 합니다. 부산역과 가까워 이동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머물기 좋은 숙소거든요. 많은 숙소가 최대 3인까지만 수용 가능하지만, 아스티 호텔의 패밀리 스위트룸은 최대 4인까지 이용 가능하며, 벙커 침대(2층 침대)가 있어 4인 가족이나 친구들 여행에 딱 맞는 선택입니다. 지금부터 아스티 호텔, 소개해 드릴게요!
 

 

아스티호텔 

주소 부산 동구 중앙대로214번길 7-8(부산역 바로 옆)
연락처 051-409-8888
 
 

아스티 호텔의 최대 장점은 바로 부산역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는 점입니다. 저희처럼 기차 여행을 하시는 분들에게 정말 편리한 숙소인데요, 호텔에 짐을 맡기고 바로 부산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저희도 오전 9시 38분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호텔로 향해 짐을 맡긴 뒤, 근처에 아침 식사를 하러 갔어요.
 
특히 숙소를 고를 때, 아이들이 벙커 침대(2층 침대)를 보자마자 다른 호텔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더라고요!ㅎㅎ  아이들의 로망인 2층 침대, 정말 대단한 힘이죠? 그래서 체크인 시간 전이었지만, 호텔에 짐을 맡기면서 벙커 침대가 있는 패밀리 스위트룸으로 미리 선택할 수 있게 부탁드렸어요. 이 방은 벙커 침대 타입과 데이베드 타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저희 가족은 당연히 벙커 침대가 아니면 의미가 없다며 용기 내어 요청드렸더니 친절히 미리 지정해 주셨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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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층에 편의점이 있고 2층에 스타벅스가 있네요! 

 부산에서 한참 돌아다니다 오후 3시 조금 넘어서 체크인을 했어요. 패밀리 스위트룸은 두 공간으로 나뉘어 있는데, 퀸사이즈 베드가 있는 공간은 카페트, 2층 침대가 있는 공간은 나무바닥으로 되어 있었어요. 이 나무바닥은 아마도 아이들을 배려한 설계가 아닐까 싶었는데, 덕분에 아이들이 신발을 벗고 편하게 놀 수 있어 좋았습니다.
 
퀸베드와 2층 침대가 있는 공간은 짧은 복도로 연결되어 있고, 복도 중간에 화장실이 있었어요. 화장실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깨끗하고 욕조가 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웠답니다. 특히 둘째는 욕조에서 물놀이하며 남은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했어요! 여행에서 쌓인 피로도 풀고, 아이들도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공간이었답니다.

 6층 객실을 배정받았는데, 아이들은 층이 낮아서 약간 실망을 했어요. 하지만 저는 요즘 낮은 층이 더 좋더라고요. 마음이 편안하고 안정감이 들거든요. 부산역 광장이 내려다보이는 뷰였어요. 나름 시티뷰네요! :)

부산 여행을 준비하면서 제일 먼저 기차표 예매와 숙소 예약을 진행했어요. 예약 시점은 아마 일주일 전쯤이었던 것 같아요. 솔직히 주말 요금 기준으로는 제 기준에서 가성비가 뛰어나진 않았어요. 부산역 근처에는 가성비 좋은 숙소가 많아서 저렴한 곳도 꽤 있었거든요. 다만, 최대 허용 인원 때문에 결국 패밀리 스위트를 선택했답니다. 그런데 출발 하루 전에 다시 검색해보니 무려 10만 원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더라고요. 배가 살짝 아팠지만,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 출발 하루 전까지 기다리는 건 못했을 것 같아요. 대신 호텔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편하게 머물렀으니 그걸로 충분히 만족스러웠답니다. 다음에 부산 여행을 계획하게 된다면, 아마 이번 숙소를 또 선택하지 않을까 싶어요:)

부산역 바로 옆 아스티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