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법동]대전 숨은 맛집, 한뚝배기손칼국수의 진하고 구수한 맛

안녕하세요? 오늘은 먹으면서 가족이 생각나는 맛 , 한뚝배기손칼국수를 소개해 드리려합니다. 남편이 친구들이랑 점심시간에 먹으러 갔는데 너무 맛있어서 꼭 가족이랑 다시 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해요. 몇 번을 가려고 했는데 이번에 기회가 되어서 다녀왔어요. 들깨가 듬뿍 들어가서 진하고 구수한, 뜨끈뜨끈 손칼국수 소개해 드릴게요! 

 

 

 

한뚝배기손칼국수 

 

주소 대전 대덕구 법동 203-10

영업시간 11:00~22:00(2,4째 일요일 휴무)

연락처 042-631-9832

 

 

오픈하자마자 방문했더니 조용하고 여유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입식과 좌식 두 가지 테이블로 이루어져 있네요. 저희는 칼국수(9,000원) 2개, 수육 소(20,000원) 1개, 돈까스(9,000원) 1개를 시켰습니다. 손칼국수라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해서 도착 전 미리 전화를 드려서 주문을 했습니다. 

 

뚝배기에 담긴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칼국수 위에 듬뿍 뿌려진 들깨가루 덕분에 국물이 진하고 구수하며 따뜻한 온기가 오래 유지돼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간도 딱 맞아서 왜 남편이 여기를 최고라고 칭찬했는지 알겠더라고요. 칼국수에는 계란, 떡, 어묵이 하나씩 들어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보물찾기 하듯 찾으며 먹었더니 더 재미있었어요ㅎㅎ 평소 칼국수를 잘 먹지 않는 8살 까칠핑도 이곳의 칼국수는 맛있다며 잘 먹었답니다. 돈까스도 함께 시켰지만, 칼국수를 더 맛있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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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딸은 칼국수 국물이 돼지국밥이나 삼계탕 국물 같다고 표현했는데, 정말 그 말이 딱 맞았어요. 진하고 구수한 맛이 보신되는 느낌을 주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

 

 

손칼국수 답게 면도 너무 훌륭했습니다. 홍두깨로 직접 밀어서 만드신다고 해요. 면 모양이 정말 손칼국수 맞네요 ㅎㅎ 손칼국수 먹다가 밀가루 덩어리 나오면 럭키비키인 거 저만 그런가요 ㅎㅎㅎ면도 쫀득쫀득 퍼지지 않고 좋았어요. 처음에는 마일드하게 먹다가 반쯤 먹고는 다대기를 넣고 빨갛게도 먹었어요 그럼 또 얼큰칼국수가 되지요. 일석이조, 일타이피. 둘 다 참 맛있습니다:)

 

 

돈까스는 바삭바삭 잘 튀겨주셨고 양도 많아서 온 가족이 나눠 먹었어요. 돈까스가 있어서 칼국수 안 먹는 아이들과 함께 오기도 좋을 거 같아요. 수육 또 못 참지요~ 여기 수육은 삼겹살이더라고요. 저희 집도 수육은 꼭 삼겹살로 하거든요.  살고기와 비계의 조화가 멋지네요. 비계가 적당히 있어서 느끼하지 않고 쫄깃쫄깃! 상추도 많이 주셔서 건강하게 쌈 싸서 맛있게 잘 먹었어요! 

 

칼국수의 도시 대전에서 또 새로운 스타일의 칼국수를 찾았네요. 진하고 구수한 칼국수 찾으시면 숨은 맛집, 한뚝배기손칼국수 꼭 한번 들려보세요! 정말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예요. 맛있는 거 많이 드시며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