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빵지순례] 봄처럼 예쁜 베이글 맛집, 둔산동 롤라리틀베이커리

안녕하세요 :)
오늘은 주말에 다녀온 감성 가득한
예쁜 베이커리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마치 유럽 어느 골목에서
우연히 발견한 작은 빵집 같은 분위기!
따뜻한 햇살이 잘 어울리는 공간에서,
쫄깃하고 담백한 수제 베이글까지
맛볼 수 있었던 곳이에요.

지금부터 함께 구경해 보실래요?

 
 

 

롤라리틀베이커리 

 

주소 대전 서구 둔산동 1186
영업시간 08:30~19:00(일요일 정기 휴무)
연락처 0507-1324-9522
 
 

 
 
 
따뜻한 봄날. 일요일 아침. 
 예쁜 베이커리를 찾았어요.
둔산동에 위치한 롤라리틀베이커리.
초록초록한 외형이 회색빛 도시 안에서
또 다른 세상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네요. 
 
 

 
 
 
역시나 감성 가득한 실내.
베이글 전문점이라 베이글들이 가득했는데요...
귀여운 토마토 모양과 복숭아 모양의 베이글,
정말 예쁜 빵들이 가득하네요!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일요일 오전 10시쯤.
한두 가지 빼고는 거의 다 나와 있었어요.
너무 예쁘고 맛있어 보이는 빵들이 많아서
고르는데 정말 힘들었어요. ㅎㅎ
 
 

 
 

 
그래도 각자의 취향대로 하나씩 골라봅니다. 
 
소금&버터 베이글 3.3
호떡 베이글 3.3
우유크림베이글 4.5
후르츠산도 4.8
 
이 친구들은 포장을 하고 
 
콰트로 지츠토스트 6.3
제로슈가 바닐라라떼 5.5
라떼 4.5
 
이 친구들은 먹고 가기로 합니다. 
 

 

 
 
 

저희가 주문한 커피와 토스트를 기다리며,
여기저기 구석구석을 찍어봅니다.
정말 참 아기자기하고 예쁘네요.
 
홀은 좀 작은 편이에요. 테이블이 5개쯤?
앉아서 옆 창을 통해 베이글
만드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맛집 동아리 활동으로 남편이랑 둘이 왔는데,
우리 딸들도 참 좋아할 것 같아서
조만간 꼭 같이 오고 싶네요 :)
 
 

 
 
 

저희가 시킨 토스트는 콰트로 토스트로,
4가지 치즈가 얹어져 있었습니다.
체다, 모차렐라, 고르곤졸라, 그리고 그라나 파다노.
맛은 있었지만, 라떼와의 궁합은 그닥...
좀 많이 느끼했답니다ㅎㅎ
 
라떼는 아주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남편은 "여기 라떼 맛집이다!" 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365일 다이어터인 저에게는
제로 슈거 바닐라 라떼가 있다는 사실에
진심으로 점수를 주고 싶었어요ㅎㅎ
 
다음 방문 때는
콰트로 토스트 + 아메리카노,
라떼 + 베이글 조합으로 즐겨보려 합니다!
 
 

 
 
 

먹고 있으니 포장한 베이글들을 가져다주셨어요.
베이글 보관법과 데우는 법도 친절히 함께 주셨답니다 :)
 
집에 와서 아이들과 베이글을 먹었는데,
저는 후르츠 산도가 정말 맛있더라고요!
상큼한 과일과 베이글의 조화가 정말 끝내줍니다.
우유 크림 베이글도 맛있었어요.
크림이 느끼하지 않고 달달 고소한 맛이 딱 좋았어요.
소금 버터 베이글은 할매 입맛인 우리 첫째가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생일 때 케이크도 싫고, 떡도 절편과 가래떡만 먹는 첫째가
“담백하고 진짜 맛있다"며 만족해했어요 :)
 
친절한 직원분들과 예쁜 빵들 덕분에
눈과 입이 모두 행복했던 일요일 아침.
기회 되실 때 꼭 한 번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