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제철 보약 한 그릇, 주꾸미 샤브샤브로 든든하게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에는 봄철 제철 식재료인 주꾸미를 활용해 집에서 주꾸미 샤브샤브를 즐겼답니다. 쫄깃한 식감과 깊은 감칠맛이 매력적인 주꾸미는 지금이 가장 맛있는 시기인데요, 신선한 채소와 함께 주꾸미 샤브샤브 레시피를 소개해 드릴게요. 간단하지만 근사한 한 끼, 바로 시작해볼까요?

 

 

 

 

온라인으로 주문한 생물 주꾸미를 토요일 점심쯤 택배로 받았어요. 각 업체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금요일 마감시간 전에 시키시면 바로 다음 날 받을 수 있어요. 산소팩에 포장되어 도착한 주꾸미 6마리(1키로) 모두 살아 있었답니다! 벽에 찰싹 달라붙어 꿈틀거리는 모습, 정말 신선함이 느껴지시죠?

 

 

 

 

 

받은 생물 주꾸미는 모두 꺼내 깨끗하게 세척해 주었어요. 살아 있는 주꾸미라 움직임이 활발했지만, 흐르는 수돗물로 여러 번 헹군 뒤, 눈, 입, 내장까지 꼼꼼하게 제거하며 손질을 마쳤습니다. 주꾸미 손질법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몇 번 해보면 금방 익숙해져요. 신선할수록 손질 후 더 깔끔하고 맛있답니다.

 

 

 

 

 

 

국산 주꾸미에는 대부분 눈 주위에 동그랗게 금빛 테두리가 있다고 해요. 100%는 아니지만,  신선한 주꾸미일수록 이 금테가 잘 보인다고 하니 집에서 손질하시기 전에 한 번 꼭 확인해보세요 :)

 

 

 

 

샤브샤브에 빠질 수 없는 채소와 버섯은 쿠팡에서 간편하게 주문했어요. 신선한 재료들을 받자마자 깨끗하게 씻어 정갈하게 준비해 주었습니다. 배추, 청경채, 쑥갓,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등 샤브샤브용 채소 구성도 딱 좋았고요! 육수는 따로 어렵게 내지 않고, 코인 육수로 간편하게 해결했답니다 :) 요즘엔 이렇게 간편하게 샤브샤브 준비가 가능해서 너무 좋아요. 간은 감칠맛을 더해줄 참치액젓과 소금으로 했습니다. 

 

 

 

 

 

샤브샤브 육수에 채소를 넣고 바글바글 끓기 시작하면, 준비한 주꾸미를 한 마리씩 넣어줍니다. 이때 머리와 몸통(다리 부분)을 분리해서 넣는 것이 포인트예요!

 

✔️ 주꾸미 머리 부분에는 알이 들어 있어 충분히 익혀야 더 맛있고 고소한 식감이 나요.
✔️ 반면에 주꾸미 다리는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질 수 있어요. 살짝만 데쳐내듯 익혀서 쫄깃한 식감을 살리는 것이 팁!

 

이렇게 부위별로 조리 시간을 조절해 주면, 샤브샤브 본연의 맛을 더 제대로 즐길 수 있답니다 :)

 

 

 

 

주꾸미 6마리 중 무려 4마리가 알이 꽉 찬 알배기 주꾸미였어요. 이 정도면 지금이 주꾸미 제철이라는 게 확실히 느껴지죠?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운 다리, 그리고 고소하고 진한 풍미의 알까지! 정말 입안 가득 봄이 퍼지는 느낌이었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저희는 주꾸미 육수에 칼국수로 마무리 했답니다. 역시 탄수화물이 들어가니 더 든든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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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집에서 간단하게 즐기는 주꾸미 샤브샤브 한 상 어떠세요? 제철 주꾸미로 따뜻하고 든든한 봄 한 끼를 즐겨보시길 추천드려요 :)

 

https://angela1.tistory.com/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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