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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대전/전현무계획맛집] 3대째 맛있게 매운 적덕식당. 방송 다음 날 방문 후기

by 린유리 2025.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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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밤에 티비를 보다가 전현무계획2에서 대전맛집이 나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침만 흘리다가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다녀왔습니다. 두부오징어두루치기와 우동칼국수가 맛있었던 그곳, 생생한 후기 들려드릴게요!!:)

 

 

적덕식당 

주소 대전 동구 우암로 220-3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직접 문의하고 적은 시간입니다. 네이버,구글 다 영업 시간이 다르네요.

혹시 모르니 오픈런 하실 분은 한번 더 문의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화번호 042-633-4293

 

 

대전의 아들, 대전의 자랑 오상욱 선수가 게스트로 함께 했어요. 오상욱 선수의 추천 맛집이었는데요.. 오상욱 선수가 적덕식당을 정말 좋아해서 일주일 내내 온 적도 있다고 합니다. 

 

 

눈 뜨자마자 달려온 적덕식당. 벌써 사람들이 북적입니다. 와~ 입구에 블루리본이 엄청나게 있네요. 2013년부터 계속 블루리본을 받았다고 합니다. 

블루리본 서베이는 2005년 국내 최초로 발행한 국내 맛집 가이드로 그 해 11월 가이드북으로 발행되었습니다. 현재 15년동안 평가가 유지되고 있으며 일반인 평가자와 음식 전문 평가자들이 국내에 있는 맛집을 탐방하거나 직접 가봤던 맛집에 대한 평가를 내리는 방식으로 리본 1개, 리본 2개, 리본 3개를 주고있다고 합니다. 또한 다수의 의견을 수렴하는 설문 방식을 선택하여 블루리본 서베이라고 명칭한다고 합니다. 

 

 

 

저희가 방송 다음 날 11시 10분에 도착했습니다. 눈 뜨자마자 달려온 거 치고 많이 늦었네요ㅎㅎ 오자마자 대기자 명단에 수기로 이름과 명수를 적었습니다. 식당 입구 앞에 비치되어 있으며 포장손님은 대기자 명단에 적지 말고 바로 입장하라고 적혀있습니다. 식당 앞에서 약 30분을 웨이팅하고 입장하였습니다. 

 

 

저희는 입장해서 앉자마자 두부오징어+사리 2개, 우동칼국수 2개, 양념족발 보통맛으로 1개 주문하였습니다. 바로 밑반찬 세팅해 주셨는데 오상욱 선수가 극찬했던 부추김치가 나왔어요. 약간 새콤하면서 맛있게 맛든 김치맛이었습니다. 넘 맛있어서 음식이 나오기 전에 벌써 한 그릇 뚝딱 비우고 리필을 했습니다. 반찬은 셀프로 리필할 수 있어서 언제든 마음껏 먹을 수 있었습니다. 

 

 

빛이 반사되어 메뉴판이 잘 안보이네요.. 두부오징어+사리 9,000원 우동칼국수 5,000원 양념족발(15,000/20,000/25,000원)입니다. 벽에 전현무계획 앞치마가 걸려있네요 :)

 

 

인터뷰하셨던 젊은 사장님도 열심히 일하고 계셨고 전현무,곽준빈, 오상욱님 싸인도 벽에 붙어 있네요:) 반갑습니다!! 12월 3일에 방문하셨네요ㅎㅎ 

 

자리에 앉아 주문을 한 뒤 30분이 지나 음식이 하나씩 나왔습니다. 웨이팅도 많고 홀도 엄청 바쁘고 정신 없는데도 다들 친절하게 손님들께 응대해 주시는 게 인상 깊었습니다. 사장님도 엄청 친절하셨어요. 근데 여기서 주의할 점!! 저희는 양념족발 보통맛을 시켰는데 빨간 양념이 나왔다??ㅎㅎㅎ 직원분께 문의드렸더니 기본 빨간맛이라고 하시네요 ㅎㅎ 간장 양념 기대하고 보통맛 시켰는데 매운맛이 나왔네요ㅎㅎ  양념 족발은 매운 족발입니다.  딸들은 못 먹었지만 엄마, 아빠가 맛있게 먹었어요!! 보통맛도 꽤 맵네요. 참고하세요~ 족발은 좀 남아서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해왔어요!! 

 

 

 

드디어 메인이 나왔네요!! 두부오징어두루치기에 사리까지 나왔습니다. 보통은 두루치기가 먼저 나오고 사리가 나중에 나오는 거 같아요(함께 나오지 않아요). 저희도 두루치기가 나오고 꽤 시간이 흐르고 사리가 나왔습니다. 생면을 삶아서 주시는 거라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널 위해 여기까지 달려왔다!! 기대하고 먹었는데 역시 기대만큼이나 맛있네요. 두부도 큼직큼직하고 잘라서 양념을 발라서 먹으니 꿀맛입니다. 저는 오징어를 좋아해서 같이 먹으니 더 맛있었어요. 처음에 먹었을 때 단맛이 거의 없어서 깜짝 놀랐어요. 보통 식당은 단짠단짠 자극적으로 만드는데 여긴 단맛도 적고 깔끔하면서 정말 맛있게 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는 사리추가 없이 원래 나오는 2개만 비벼서 먹었는데 짜지도 않고 양도 적당했어요. 면사리 추가했으면 많을뻔했어요 ㅎㅎ

 

 

먹다가 맵찔이 남편은 쿨피스를 추가해서 함께 먹었어요. 남편한테는 좀 맵다고 힘들어했네요. 사리가 나오고 딸들이 기다리던 우동칼국수가 나왔어요. 이게 또 별미인 게 초6, 초1 딸들이 한그릇씩 뚝딱했습니다. 국물이 어묵 국물 같더라고요!! 한참을 추운 곳에서 기다리고 와서 따뜻한 국물, 정말 좋았어요!! 식사하는 동안 옆에서 포장손님들도 계속 계시고 배민 배달과 포장도 가능한 거 같았어요.

 

엄마, 아빠도 행복하고 아이들도 행복했던 식사 시간이었습니다. 저녁엔 포장해온 족발로 막걸리 한잔해야겠어요!! 오상욱 선수가 대전이 노맛도시인 건 인정 못 하겠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인정 못 합니다!! 대전에 맛집이 얼마나 많다고요!! 부지런히 리뷰해 보겠습니다.  춥지만 마음만은 따뜻하게,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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