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한 번 맛보면 빠져드는, 중독적인 양념이 매력적인 명태조림 맛집을 소개하려 합니다. 대전 관저동에 위치한 어담은 특히 대전모다아울렛에서 차로 단 6분 거리에 있어, 쇼핑 전후에 방문하기에도 딱 좋아요. 짭조름한 양념이 쏙 밴 밥도둑 명태조림, 지금부터 자세히 소개해 드릴게요! :)
어담
주소 대전 서구 도안남로 114
영업시간 11:30~22:00(목요일 정기 휴무, 브레이크 14:30~ 17:00)
연락처 042-543-8123
‘어담’에 들어서자마자 친절한 직원분들이 반갑게 맞아주셔서 기분 좋은 식사를 시작할 수 있었어요. 이곳은 오전 11시 30분에 오픈하는데,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11시 38분. 오픈런에 가까운 시간이라 여유롭게 자리 잡을 수 있었지만, 앉자마자 테이블이 빛의 속도로 찼답니다. 확실히 인기 있는 맛집이라는 느낌이 팍팍왔네요ㅎㅎ 세련된 인테리어에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와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첫인상부터 만족스러웠네요:)
저희는 아이들과 함께 먹기 위해 명태 갈비 조림 중(40,000원), 돈까스(8,000원) 1개, 공기밥 (각 1,000원) 3개를 주문했어요. 사리를 처음에 한 번만 주문할 수 있고, 한 가지 옵션만 선택 가능했는데요. 무조림, 곤이, 국수 중에서 고민 끝에 무조림을 추가했는데,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양념이 깊게 밴 무가 환상이었습니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따뜻한 단호박죽을 가져다주셨어요. 달콤하고 부드러운 단호박죽을 한 입 떠먹으니 자연스럽게 입맛이 확 살아나는 느낌! 본격적인 식사를 시작하기 전, 기분 좋은 웰컴 푸드였어요. 기본 반찬들도 간이 딱 맞고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특히 간이 안 된 콩나물은 명태조림과 함께 먹으니 찰떡궁합! 우거지된장국도 슴슴한 스타일이라기 보다 적당히 간이 되어 있어 더욱 감칠맛이 좋았어요. 된장국 아주 맛있었어요!!
돈까스가 먼저 나왔어요. 그런데 이미 단호박죽으로 입맛이 확 살아난 상태라 우리 식구 모두 참지 못하고 둘째 돈까스를 하나둘씩 먹기 시작! 결국, 바로 하나 더 추가 주문했네요ㅎㅎㅎ 돈까스는 겉바속촉. 누구나 좋아할 맛이었어요.
기다리던 명태 갈비 조림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먹기 좋게 손질해 주셔서 자리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양념은 매콤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단맛이 어우러져 엄청 중독적인 맛! 특히, 추천해 주신 김에 명태와 고추를 올려 먹는 조합, 정말 대박이었어요. 역시 전문가의 말은 들어야 합니다!
명태도 훌륭했지만, 잘 익은 무와 단호박의 단맛이 행복감을 더해줬어요. 저는 원래 무조림을 좋아해서 추가까지 했는데, 속까지 양념이 쏙 배어 무의 자연스러운 단맛과 매콤한 양념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더라고요.
첫째는 갈비를 매워하면서도 밥과 함께 야무지게 먹었고, 남편은 결국 밥 두 그릇 클리어! 진짜 밥도둑이라는 말이 딱 맞는 명태조림이었어요.
마동석님이랑 가수 윤하님 싸인도 있더라고요! 제가 좋아하는 배우와 가수라서 괜히 더 반가웠어요. 어담은 특이하게 목요일이 정기 휴무더라고요. 방문 계획 있으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설 연휴끝에 매콤한 음식이 생각나 찾아간 어담! 정말 맛있게 먹고 왔어요. 아마 조만간 다시 들릴 것 같네요 :) 친절한 직원들과 맛있는 명태조림이 인상 깊었던 이곳은, 개별룸도 있어 모임이나 가족 모임에도 좋을 것 같아요. 대전에서 매콤하고 맛있는 명태조림을 즐기고 싶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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