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처럼 춥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 얼큰한 짬뽕이 생각나는 분들 많으실 거예요. 오늘은 그런 분들을 위해, 무주에서부터 사랑받아온 얼큰한 짬뽕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동학사로 이전 후에도 여전히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신미가입니다. 바로 소개해 드릴게요! :)
신미가
주소 충남 공주시 반포면 동학사1로 139 신미가 짬뽕
영업시간 매일 10:00~20:00
연락처 0507-1341-9171
오늘처럼 추운 날, 동학사를 한 바퀴 돌고 나니 따뜻한 국물이 간절해지더라고요. 그런 순간, 바로 떠오른 곳이 신미가였습니다. 반가운 메뉴들이 우리를 반겨주네요. :) 가게 앞에 주차장이 크게 있어서 주차 걱정도 없습니다.
신미가의 짬뽕은 정말 독특한 종류가 많았어요. 그 중에서 저희는 소갈비와 낚지 한 마리가 들어간 대박짬뽕(23,000원), 알짬뽕(13,900원), 짜장면(8,000원), 그리고 등심탕수육(19,000원)을 주문했습니다. 평소 먹던 짬뽕보다는 가격대가 있었지만, 생일자 우대찬스로 제일 비싼 짬뽕을 한번 도전해보았어요. :)
파 눈이 소복하게 내렸네요. 따뜻한 짬뽕이 정말 생각나는 날, 얼른 열심히 저어봅니다. 통통한 소갈비 2대와 낚지 한 마리가 들어가 있고, 다른 해산물들도 꽤 많이 들어있어요. 양파가 많이 들어갔는지, 꽤 단맛이 났는데, 단맛이 조금 강해서 살짝 당황스러웠어요. 아마 면과 함께 먹었으면 그 단맛이 더 잘 어우러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집은 예전에 족타면으로 방송에도 나왔던 곳인데, 그 사실을 간과한 채 저는 짬뽕밥을 시켰네요. 다음에는 꼭 짬뽕면과 함께 먹어보고 싶어요! 그래도 진한 국물에 고기도 먹고 해산물도 먹고, 맛있게 한 그릇 뚝딱 해치웠네요. :)
남편이 주문한 알짬뽕입니다. 고기가 들어가지 않아서인지 국물 맛이 좀 다르고, 덜 달았던 것 같아요. 물론 남편은 면으로 선택했습니다.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편인데도 맛있게 잘 먹더라고요. 양파가 부드럽게 익어 식감이 좋았고, 와사비 간장이 있었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었을 거라는 피드백을 남겼습니다. ㅎㅎ
아이들이 주문한 짜장면과 탕수육! 신미가는 짜장면도 정말 맛있네요. 면이 쫄깃하고 소스가 입에 착착 감겨서 한 입 먹을 때마다 만족스러웠어요! 탕수육도 갓 튀겨 나와 바삭하고, 고기가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좋았습니다. 특히 둘째는 탕수육에 짜장면을 돌돌 말아 먹더니, "너무 맛있다!"라며 야무지게 한 그릇을 뚝딱 해치웠답니다 ㅎㅎ
셀프바도 물론 준비되어 있었고요, 식사 후에는 커피 한 잔도 마실 수 있었어요. 특히, 박하사탕은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핑크핑크한 앞접시도 눈에 띄었는데, 독특한 색깔 덕분에 더욱 기억에 남았어요.
동학사 방문 예정이시라면? 뜨끈하고 얼큰한, 색다른 스타일의 짬뽕이 있는 신미가를 추천합니다!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천/송도] 한우 오마카세, 송도 돗가비누각에서의 특별한 식사 (21) | 2025.02.13 |
---|---|
[인천/송도카페] 포레스트 아웃팅스 송도점 솔직 후기 – 분위기, 메뉴, 가격까지! (39) | 2025.02.10 |
[대전/모다아울렛/관저동맛집] 대전 어담 명태조림, 찐 밥도둑 발견 (27) | 2025.02.05 |
[대전/풍자또간집] 하레하레 도안점 쌀 하레치즈, 나오는 시간과 주차 팁까지 (24) | 2025.02.02 |
[대구/월광수변공원] 깊고 진한 육수 칼국수와 고소한 콩국수 맛집, 대구 삼정콩국수 (27) | 2025.01.31 |